수원 광교 호수 공원 산책하러 가볼까요?

 

 

수원과 용인 중간에 위치한 광교 호수공원 아시나요?

 

 

 

과거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합쳐서 둘레 산책로를 조성하여  현재의 멋진 "광교 호수공원"이 되었답니다.

 

 

 

저는 수원지방법원 근처에 볼 일보러 갔다가 시간이 잠시 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지요?

 

호수공원도 좋지만, 일단 주변 식당중에서 따뜻하고 맛있는 국물음식이 땡겨서 "엄마손 칼국수" 집에서 매생이 칼국수를 먹었네요~

어느순간부터 매생이 칼국수에 완전 빠져서, 메생이 칼국수가 있다면 무조건 먹고 있답니다~!!

 

저의 개취이지만,, 매생이 칼국수 완전 맛나요~~~!!!

 

 

 

식사하고 소화도 시킬겸 운동삼아 바로 앞에 있는 호수공원으로 고고 하게되었답니다. 

 

한폭의 그림같지 않나요? 저를 반겨주는 이 풍경에 반해서 끌려들어갔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광교 호수공원 둘레길에서  신대호수쪽 공원입니다.

신분당선 상현역과 도보 15분 정도 걸립니다.

 

호수 둘레길 안에는 미니 산도 있는데요,,,저 멀리보이는 나무 많은 곳이 작은 동산이에요~ 동산은 약간의 오르막과 계단으로 오를수 있어 산책겸 가벼운 운동하기에 베리베리 굿이에요~

 

공원입구에 딱 들어서자 말자, 벚꽃길이 저를 맞이하면서 호수안쪽으로 안내해주었답니다.

지금 벚꽃 만개시즌이 다가오는 터라, 도로에 접한 산책로가 훨씬 운치가 있었답니다..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 직원분들로 보이는 단정한 정장차림의 사람들이 산책하는 모습이 보였고 저도 자연스럽게 함께 차근히 둘러보았습니다..

 

맑은 하늘에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잔잔한 호수 풍경으로 눈이 시원해지네요~^^

덥지도 춥지도 않는 선선한 날씨에다 벚꽃까지 노래를 부르니, 한가롭고 행복한 오후였어요~

 

이런 풍광속에 누구라도 음유시인이 될 판국이네요~~~!!

야경까지 신경 쓴 호수위 조형물이네요~^^ 왼쪽에 보이는 보트는 만일 대비 인명구조용이라고 합니다~

 

 

 

드뎌 호수 상륙~~!!  캬 멋지네요~~~~ 

 

그런데 이게 뭐지요??????????????

 

물속에서,,,움직이는 생명체를 발견하여 자세히 보니~~~~~~~

세상에 물뱀인지, 뱀이 물속에 빠진건지 아무튼 새끼뱀이 수영하고 있었습니다.....

 

새끼 뱀 보이나요??? 후덜덜

 

드닷없이,,, 뱀을 보는 바람에 카페 투어는 뒤로 하고, 얼른 집으로 고고해서 왔답니다~ㅋㅋㅋㅋㅋ

 

암튼 벚꽃 구경과 둘레길 산책이 훌륭한 광교 호수공원 이었답니다~!! 

(물뱀 수영쇼는 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