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맛집 좋은 방문 story

알려지지 않은 "하남의 스팟" Story~

늘보럽 2025. 4.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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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흐린 시야네요~~~

 

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날씨가 흐리니
기분도, 몸도 다운되네요..


그럼에도 제가 좀 놀란 것은
비오는 틈을 타서 어느새 나무의 잎이 초록초록 해서 깜놀했어요

자연은 참 어김없습니다
나무와 풀에게 봄비만큼 반가운게
또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참 다행이다 싶었네요~


비온 다음날의 상쾌한 아침이 느껴지나요~

 

이곳이 지상낙원인가..싶을정도로 

 

"따사로운 아침 햇살과 대지의 푸르름이 어우러지니.. 이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시 한수 읊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아이가 아픈뒤에 쑥 성장하는 것처럼,

비가 왕창 온 뒤의 자연은 생명수를 잔뜩 머금은 모양으로 싱그러움 그 자체입니다. 

 

이런 날, 그냥 지나칠수 없죠??

 

하남 이성산성

들어보셨나요?

산책하기 위해 나서보았습니다
(자세한 장소는 지도 검색 바람)

이성산성 입구부터 산책로가 잘 깔려있네요~



진정 봄기운이 왕창 느껴지는 수목과 푸르른 하늘이 힐링스팟을 만들어 주는데요,.

 

실제로 아침에 가보면 새들의 합창까지 더해져서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라고나 할까요?

 

 


아래에 한번 감상해보세요~

 

 

약간의 오르막이 계속 되기에, 적당한 운동까지 더해지고 좋습니다~

 

 

푸르름을 만긱 하던 중에, 한쪽에 몇분의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계셔서 가까이 가보니 "쑥을 캐고" 계셨어요~ㅋㅋㅋ

 

인심좋은 분 덕에 봉지하나를 얻어서 저도 같이 쑥을 잠시 뜯어보았답니다 ㅋㅋㅋㅋ

쑥향이 확 느껴지는 쑥을 손으로 잡아 뜯어 보았답니다~~

 

 

잠시 힐링 산책을 뒤로하고,,, 향긋한 쑥향을 맡으며 쑥을 뜯다보니, 봉지에 차오르는 쑥을 보면서 흐뭇해졌어요..

 

그런데 쑥국을 끓여먹을 생각으로 쑥을 뜯는것이 잠시의 기쁨은 되지만..

 

원래 이곳의 온 목적은 아니기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약간의 쑥봉지를 가지고 다시 산을 산책하며 둘러본 후 내려왔답니다.

 

그러면서 또 잠시, 인생을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고 내려가고 하면서, 인생의 목표도 꿈꾸고 과정속에 행복도 느낍니다.

 

 인생 중에 생계를 유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며, 생업을 잘 꾸려가는 일이 기쁨은 주지만 그것이 인생자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쑥을 캐는 동안 산을 돌아보는 목적을 잃어버린 내 모습은, 마치 생계에 빠져 인생의 큰 목적을 잃어버리는 인간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인생의 큰 목적은 단순한 생계가 아니라 가족 또는 이웃을 돌보는 것처럼 타인과 연결되는 이타성의 삶,
또 자신의 성장을 이뤄내면서 행복을 느낄수 있는게 있듯이, 사람만이 깨달아가는 철학적인 부분이

숨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생계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의 큰 범주를 단순히 생계로 국한 짓지는 않아야

더 사람다운 삶, 나다운 삶을 살 수 있고.. 나아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후회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과거 라틴어 속담 "메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지요?

 

 

 

한옥 식당  " 소막새" 라는 새로운 곳도 발견해보네요~

 

 

내려오는 길에, 멋진 한옥채를 발견하여 들여다 봅니다.  

 

마치 대감댁에  "이리오너라~~~" 라고 말하며 방문하는 손님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 지인과 방문하고 후기 올려드릴게요~~~to be cont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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