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날씨가 흐리니
기분도, 몸도 다운되네요..

그럼에도 제가 좀 놀란 것은
비오는 틈을 타서 어느새 나무의 잎이 초록초록 해서 깜놀했어요
자연은 참 어김없습니다
나무와 풀에게 봄비만큼 반가운게
또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참 다행이다 싶었네요~
이곳이 지상낙원인가..싶을정도로
"따사로운 아침 햇살과 대지의 푸르름이 어우러지니.. 이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시 한수 읊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아이가 아픈뒤에 쑥 성장하는 것처럼,
비가 왕창 온 뒤의 자연은 생명수를 잔뜩 머금은 모양으로 싱그러움 그 자체입니다.
이런 날, 그냥 지나칠수 없죠??
하남 이성산성
들어보셨나요?
산책하기 위해 나서보았습니다
(자세한 장소는 지도 검색 바람)
진정 봄기운이 왕창 느껴지는 수목과 푸르른 하늘이 힐링스팟을 만들어 주는데요,.
실제로 아침에 가보면 새들의 합창까지 더해져서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라고나 할까요?

아래에 한번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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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오르막이 계속 되기에, 적당한 운동까지 더해지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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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을 만긱 하던 중에, 한쪽에 몇분의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계셔서 가까이 가보니 "쑥을 캐고" 계셨어요~ㅋㅋㅋ
인심좋은 분 덕에 봉지하나를 얻어서 저도 같이 쑥을 잠시 뜯어보았답니다 ㅋㅋㅋㅋ
잠시 힐링 산책을 뒤로하고,,, 향긋한 쑥향을 맡으며 쑥을 뜯다보니, 봉지에 차오르는 쑥을 보면서 흐뭇해졌어요..

그런데 쑥국을 끓여먹을 생각으로 쑥을 뜯는것이 잠시의 기쁨은 되지만..
원래 이곳의 온 목적은 아니기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약간의 쑥봉지를 가지고 다시 산을 산책하며 둘러본 후 내려왔답니다.
그러면서 또 잠시, 인생을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고 내려가고 하면서, 인생의 목표도 꿈꾸고 과정속에 행복도 느낍니다.
인생 중에 생계를 유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며, 생업을 잘 꾸려가는 일이 기쁨은 주지만 그것이 인생자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쑥을 캐는 동안 산을 돌아보는 목적을 잃어버린 내 모습은, 마치 생계에 빠져 인생의 큰 목적을 잃어버리는 인간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인생의 큰 목적은 단순한 생계가 아니라 가족 또는 이웃을 돌보는 것처럼 타인과 연결되는 이타성의 삶,
또 자신의 성장을 이뤄내면서 행복을 느낄수 있는게 있듯이, 사람만이 깨달아가는 철학적인 부분이
숨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생계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의 큰 범주를 단순히 생계로 국한 짓지는 않아야
더 사람다운 삶, 나다운 삶을 살 수 있고.. 나아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후회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과거 라틴어 속담 "메멘토 모리"라는 말이 있지요?

한옥 식당 " 소막새" 라는 새로운 곳도 발견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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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멋진 한옥채를 발견하여 들여다 봅니다.
마치 대감댁에 "이리오너라~~~" 라고 말하며 방문하는 손님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 지인과 방문하고 후기 올려드릴게요~~~to be cont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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